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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이사야 7장 12절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침공 소식 앞에서
아하스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다윗의 집을 통해 왕위를 이어가시겠다는 언약이 있었지만,
그 약속보다 당장의 상황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때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증거를 구하라고 했지만
아하스는 거절했고, 결국 다른 힘에 의지하는 쪽을 택합니다.
언약을 알고 있으면서도
언약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요즘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재정적인 부담은 여전하고,
시간이 갈수록 선택지는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부르심에 대한 반응이었는지,
아니면 제 판단이 만든 방향이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전쟁 소식보다 먼저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약속을 기준으로 서는 일,
지금, 이 전쟁같은 시기에
제게 필요한 태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