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공장 - Nabij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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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46  2012.12 도쿄 집필 여행

 by 한아이(김도현)





















작년 12월.
동경에 나홀로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명목은 책 집필...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여행이었지만...
정작 신주쿠의 작은 비지니스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처 편의점,슈퍼에서 음료수와 과일 주먹밥 등을 사다가 끼니를 때우고
나머지 시간은 책을 쓰는 것에 집중 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지난 몇년간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어찌보면 자서전이지만...)

작년 봄, 일본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던 중,
나를 일본과 이스라엘로 이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책으로 나누어야겠다는...
나답지 못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대단한 삶을 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필력이 대단치도 않은 상황에 무슨 책인가 싶겠지만...
온갖 이유를 다 재쳐두고, 노래로 표현하지 못 하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 분의 이끄심을 "찬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에 출판이 될지도 미지수이지만...
암튼 쓰기로 결심하고 시간을 내어 그동안 끄적거리곤 했었습니다.

좀더 박차를 가해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창하게 나홀로 도쿄 지필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런 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리스 지역을 떠돌며 책을 쓰던 모습이 마냥 멋져보였던...)

열심히 쓰다가 눈이 침침하고 호텔방 청소를 위해 방을 비워줘야 하는 시간이 오면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가곤 했습니다.
하루는 시간을 내어 "시모키타자와" 라던가..."키치조지"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해 보았습니다.

여행은 모든 사물과 풍경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얼핏 평범한 풍경들이 특별하게 보여, 그만 사진을 찍게 만듭니다.
특별히 도시 속의 풍경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너무나 평범함에도
여행은 그 모든 평범함이 소재가 되게 합니다.

밤 늦은 시각, 초저녁 잠을 자고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이미 기한 지난 사진을 올립니다.



*
책 출간은 아직 미정입니다.
봄이 오기전에 우선 소량만 인쇄하여 나누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더불어 소품들과 신곡 몇곡을 모은 앨범과 함께 책을 나누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January 22, 2013, 1:54 am  |  답변 (14) 
Mahatma 2013-01-22 (화) 06:06
무라카미 하루키서 빵터짐.. ㅋㅋ (하루키 팬이라 공감 격하게 되서 그만^^;;)
기대됩니다!!  반가운 한아이님 글이네요 :D
순희 2013-01-23 (수) 00:25
우와아..... 완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할게요.
좋네요 도쿄 집필 여행, 그 땅 가운데서 보여주셨던 혹은 들려주셨던
아버지 마음, 꼭 나눠주세요.^^+
aura클레 2013-01-23 (수) 01:32
* 저두 꼭 받아보고 싶어요!^^
요즘 마음이 아파서..
작정기도중에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저두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을께요.ㅎ
선생님 부탁드려요!!
요즘 회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힘든 영혼이거든요...
김혜란 2013-01-26 (토) 14:20
자서전 쉽지않은 일인데"하나님의 인도하심" 어떤 감동과 깨닫음을 주실런지
살짝 기대해 볼까요! 때론 예의치 않은 일로 답답하고 괴로운 일이 많은데
쉼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yngnim 2013-02-04 (월) 18:51
"나답지 못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에서 빵~터졌습니다.
잠시 형님다운 건 뭘까? 궁금해졌지만
안타깝게도 잘 모르겠다는 소박하고 겸손한 결론에 도달
걍, 신나게 인사만 드리고 떠나요.
형님, 아자, 홧팅!
2013-02-09 (토) 22:30
우와 멋진 여행이에요~
저도 한창 논문 쓸때 계획했다가 실패했었던... ㅎㅎ
거기에 소품집이랑 함께하면 너무 좋겠는데요?^^
오빠의 집필을 응원합니다. ㅎㅎ
kes 2013-02-25 (월) 07:37
좋아요~!!!
sun 2013-03-19 (화) 20:42
평소 하시는 사역들에 동감하던 사람이예요,
한아이님 표현처럼 "필력"과는 별개로 좋은 나눔과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책이되어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어요 ^^
영지누나 2013-04-20 (토) 15:09
이제 책까정 다 집필허시고...
행님으로 모시고 싶다~~~도야지~~~
나비효과 2013-05-09 (목) 17:21
감미롭고 잔잔한 도현님의 글! 이제나 저제나 빠지게 출간 고대하겠습니다.
김대환 2013-06-15 (토) 23:32
오~ 책 출간 대 환영입니다~!! 재능기부로 책 디자인 도와드리고 싶네요..(디자인 하는 제 아내 시켜서..ㅋㅋ)
bestrok 2014-12-11 (목) 13:19
김도현님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접하고 유료 구매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
님이 가시는 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해처럼 2014-12-23 (화) 23:44
유튜브에서 찬양을 듣고 여기까지 걸음하게 되었습니다.
도쿄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두번째 아이 사진이 저희 아이와 같은 학교 다니는 학생의 사진이라..

주안에서 평안하십시오~
김수영 2015-08-19 (수) 20:58
* 안녕하세요 혹시 김도현께 제가 지은 시를 곡을 붙여도 될만한지 봐주실수 있는지요?저는 음악에 무지한 사람이라 기억나게 하셔서 김도현님께 드려보고 싶었습니다.  광야에 큰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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