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공장 - Nabij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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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91  객기와 오만함 그리고 자기 연민이 가득했던 …

 by 한아이(김도현)





어제인가...
주찬양 시절의 동생녀석이 그동안 찍었던 영상이라면 가져온 디브이디 무더기 중에
문제의 저 영상이 있더라...

1997년 아름다운 땅 공연
'강명식 김도현 박성준"

추억에나 잠겨 볼까 하며 영상을 보다가
혼자서 보는 내내
" 저 저...김도현이 말하는 뽄새 좀 봐라...저거 저거 왜 저러고 살았냐..."
그러면서 보다가
에이..못 봐주겠네...싶은 지경까지 가더라 ㅎㅎ

기억은 가물 가물 하지만
저때의 나는
도도한 척 의연한 척 잘난 척...지 멋에 잔뜩 취해...
그 안에는 자기 연민에 자기 상처로 똘똘 뭉쳐서
누가 톡 하고 건들이면 성을 내거나
혹은 저 구석으로 하염없이 침잠하던 시절이었지..싶다.

문제는...저 문제 투성이의 종자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잘난 척 하며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뭐라 뭐라 떠드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나 정말 까불고 살았구나...싶었다.
저런 모습을 본 주변의 선배들은 얼마나 내가 꼴볐을꼬..싶고...ㅎㅎ


만약 지금...딱 저 모습 고대로의 딱 저 태도를 지닌
딱 저 나이대의 청년이 내 앞에 있다면
꿀밤 한대에 "야 이노무 자슥아....정신 차려라..." 하지 싶다..

아...손발 오그라 들던...20대여...
나 왜 저러고 살았다니...

새삼 날 견뎌주었던 저 시절의 주변 사람들이 고맙고 미안하네....

March 9, 2011, 9:51 pm  |  답변 (14) 
romey 2011-03-09 (수) 21:56
고맙습니다..
음악으로 위로를 얻는 다는 것..
정말 간만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근영 2011-03-09 (수) 22:43
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런 시절이 있는 것 같아요 손발이 오글오글
그래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내 삶을 통해서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근데 저 때 진짜 아이돌같으신데요~~^^
오한중 2011-03-10 (목) 01:01
아 형 동영상을 보여주지 진짜 보고 싶은데...ㅋㅋㅋ
고효경 2011-03-10 (목) 02:00
* 저도 많이 변하셨다 싶어요^^ 선배님 예전 모습 기억하는 일인 여기도 있습니다~~ㅎㅎㅎ
이정희 2011-03-10 (목) 10:57
하하하...나도 그 동영상 보고잡네요
유진호 2011-03-10 (목) 11:47
누구든지 현재의 모습에서 과거를 돌아본다면 손발이 오글오글거릴 겁니다. 저는 저의 옛날 사진만 봐도 손발이 오글오글 거릴때가 있네요...
그래도...
문득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20대 시절로요... ^^;
나비공장 2011-03-10 (목) 13:13
난 내 옛적 사진이나 모습보면 참 잘생겼다는 생각이 먼저....
튀자 ㄴ(-_-)ㄱ =3==3====3
최승경 2011-03-10 (목) 18:07
어머! 도현아~ 완죤 꽃미남이당!!!
유식 2011-03-11 (금) 10:11
그 주찬양 앨범은 어디에 있는지.. 테잎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 지금보다 샤프하신데.. ㅋㅋ
ㅁㄴ 2011-03-11 (금) 14:39
저 모습..보는 순간 한창 20대때 잡지오렸던 사진과 똑같다~~했는데..ㅍㅍ
그 모습을 보고 후배들은 혹,,도전과 영향을 받아 달려온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답니다...
우리는 다 지금도 완벽하지 않잖아요?;
그냥 하나님께 드린 자체로 너무너무 귀여워하시며 감격하시며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자기 연민..끄읕.!.저때 모습 나름 멋있습니다.~!!
^^ 2011-03-11 (금) 18:10
* 저는.. 도현형제님과 관계는 없는 일인지만..
음악으로 , 나눔들로 조금이나마 형제님 삶을 바라보며..
광야..를 참 아름답게 살아내고 계시고나 하는 것 봅니다..
그래서 저도 용기내어 곡도 끄적끄적 해보게 되고..
감사하고 싶었어요
샬롬 ^^
장윤정 2011-03-12 (토) 02:28
아, 전 저 공연에 갔었는데, 글구 보니 벌써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 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그때의 시간들이 그립네요.

어설프고 어설퍼서 더 보고픈 시간들.....
김예진 2011-03-14 (월) 00:44
저도 아직 손발이 오그라드는 20대의 끝자락......ㅎㅎㅎ
안녕하세요 2011-03-17 (목) 09:33
세 분이 함께 만드신 '송명희와 함께 하는 시23-2'는 지금도 제가 제일 아끼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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