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공장 - Nabij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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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나비공장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전합니다 (2014.2.29 updated)
WRITER : 나비공장





언젠가부터 관리자 이외에는 나비공장에 글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답글은 가능합니다-)
그렇게 결정한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를 확실하게 밝히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 이러한 저희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비공장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문화예술공동체 입니다.
홈페이지도 그러한 마음을 나누고싶어 만든 공간이구요.
개개인의 사적인 감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진정한 그분의 계획과 언약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위해 저희는 이 외롭고 좁은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려 합니다.
이곳을 찾아주시는 모든분들도 그 마음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나눔의 글은 저희들의 페이스북에서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한아이 김도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ohyun.kim.315
[노마드 김종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abigongjang

언제나 모든분들에게 그분의 예비된 안식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shalom.

- 2014. 2. 29 wr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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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출애굽기 20장 3절)

1998년, 하나님으로부터 목사로 콜링을 받고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자 울며 다짐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난 많은 방황의 시절을 보낸 뒤, '나비공장' 이라는 문화사역공동체의 리더로 서있다.
그러다보니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 가운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그들과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기쁘고 좋았다.
하지만, 그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간의 소통에는 항상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 생각이나 의도와는 다른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러한 소통에 이미 한계를 느낀 나는 점점 더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다.

출애굽기에서 말하는 '다른 신',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한 것' 이라는 깨달음이 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나를 위한 추구를 하며 살고 있다.
말은 '하나님을 위해서'라 하지만, 결국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자아'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행하는 모든 형태 속에서 나를 죽이지 않고 나의 것을 취하려 할때 우리의 심령이 상하게 됨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상한 감정 때문이었을까, 사람들과의 소통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미 강할대로 강하게 자리잡은 각자의 가치관과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 어설픈 소통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

난 그 어느 누구보다 어설픈 사람이다.
안과 밖, 그 모든 것이 어설프고 불완전하다.
잘하려고 애써도 보고 각자의 마음을 붙잡아보려 노력해보지만, 결국 어설픈 소통의 결과를 낳게 됨을 보게 된다.
그러한 과정 가운데 말씀을 보게 되었다. 말씀이 달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말씀 속에 내 삶의 풀리지 않는 허전함과 허무함의 이유가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요즈음의 난, 어설픈 소통 보다는 말씀에 집중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언젠가부터 말씀에 집중하면서 내 자아 보다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게 되는 나를 보게 된다

힘들다, 여전히 힘들다.
그리고 여전히 버겁다.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럼에도 성경은 내게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 수고를 다하라'고 말씀하신다.

.....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인터넷상에서 보는 저는 '허구' 입니다.
최대한 저는 솔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 속에는 여전히 제 자신의 '불완전한 자아'가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제 자신에게 집중된 자아.
그것이 바로, 불완전한 제 자아 입니다.
제 안에는 여전히 제하여야 할 누룩이 많이 있습니다.

나의 자아에서 벗어나 그 분의 뜻에 집중되어 지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저도 앞으로 몇년은 내 자신의 자아를 버리고 성령으로 덧입혀지는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내 자신의 불완전한 자아에서 나오는 관계와 감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의 삶이 그 분의 뜻에 집중되어 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룩한 척, 착한 척 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저의 자아로 인해 마음이 너무도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겨내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내 자신의 자아를 버리고 각자의 삶 속에서 그 분의 뜻에 집중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십계명에서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말라"고 말씀하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좁은 길' 이라고 전 믿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샬롬을 전합니다.

- 2013. 5. 1 나비공장 노마드 김종철 올림 -




문지원 2013-05-01 (수) 13:21
샬롬~! 목사님
주님 오시는 날까지 걷는 좁은길이 이것이 아닐까요..
5월의 첫날, 귀한 나눔 감사해요. ^-^
문지원 2013-05-01 (수) 13:26
나비공장을 통해서 문화사역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게 됐어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ㅋ) 감사합니다. *^-^*
나비효과 2013-05-01 (수) 18:58
진실됨 묻어 나오는 담백한 문장에 마음 열립니다.
최승희 2013-05-01 (수) 23:30
그저 한곳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있습니다.. 소통은 그저 나를 낮추는거 같습니다...
최승희 2013-05-01 (수) 23:34
나의 숨결이 정말 하나님께 향해있는지 쳐다봐주는 것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요즈음은 많이 합니다...
번데기 2013-05-09 (목) 15:27
좁은길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기쁨이 아닌 짐으로 느껴지는 요즘.. 잠시 저의 영혼이 쉼을 얻고갑니다^^
^^ 2013-05-22 (수) 17:26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공감되요.
저 역시도 하나님의 뜻과 마음, 말씀에 집줃되길 기도합니다.
정효정 2013-05-25 (토) 00:04
우리 모두 주님 오시기 전까지 계속 해야 할 싸움인거죠..? ^^
권혜진 2013-06-06 (목) 22:22
나비공장! 늘 고마워요~ 마음을 담아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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