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전 요즘 매일 출퇴근을 하며 김도현님의 샬롬이라는 찬양을 듣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한번씩 들려주고요..
제가 지금 있는 곳은 도쿄...
이곳에 있는 이들에게 너무도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찬양입니다.
매일 이 찬양을 들으며 이 땅에 평안이 속히 오길 기도 합니다.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앞다투어 한국으로 떠나고 있고
한국에서는 수없이 많은 걱정어린 빨리 돌아오라는 연락들이 오고..
가족들은 걱정에 휩싸여 있고..
매일 여진이 일어나는..
이 곳에 서 있다보니 정말 기도를 아니할 수 없고 말씀과 찬양을 아니 붙잡을 수 가 없습니다.
도쿄사람들은...
모두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그래서 지금은 그냥 이들과 함께 있으려 합니다.
그게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아서요..
왠지 떠날수가 없습니다.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두려움이 어떤 두려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죽음에대한 두려움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사단이 주는 두려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용기내어 좀 더 있어보려하는데..
기도해 주십시오.
대단한 도움을 이들에게 줄 수 있는자도 아니지만..
작은 힘이라도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제가 헛된 두려움에 속지 않기를...
그리고 이 땅에... 주님의 평안이 이 땅에 속히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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